퇴사 후 브랜딩 시작하기: 링크드인, 브런치, 블로그 연계 전략
퇴사 후 공백기를 갖거나, 이직을 준비하는 시점이 되면 많은 분들이 이력서나 경력기술서 작성에 집중합니다.
하지만 요즘 채용 시장에서는 단순한 스펙이나 경력보다 더 주목받는 것이 있습니다. 바로 ‘개인의 브랜딩’입니다.
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“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보여주는가”가 점점 더 중요해졌고, 그 시작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부터 출발합니다.
이력서를 한 장 제출하기 전에 링크드인에서 검색되고, 브런치에서 글을 읽히고, 블로그에서 콘텐츠로 기억되는 사람이 더 신뢰를 얻고 선택받게 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 퇴사 후 ‘공백기’를 ‘브랜딩의 골든타임’으로 만드는 전략으로,
링크드인 – 브런치 – 블로그를 연계하는 구체적인 방법과,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정리해드릴게요.
이직이 급하지 않을수록 브랜딩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.
링크드인: 기본은 경력, 차별화는 콘텐츠
링크드인은 단순한 이력서 플랫폼이 아닙니다.
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가장 널리 쓰이는 비즈니스 SNS이자, 구직자와 채용자가 직접 연결되는 공간입니다.
✅ 프로필은 이력서보다 더 정성스럽게
- 이력서 그대로 복붙하지 말고, 각 경력마다 성과 중심의 문장으로 요약
- 각 항목에 숫자나 링크, 포트폴리오를 넣으면 신뢰도 향상
- 헤드라인(이름 아래 문장)은 핵심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에 잘 노출되게 구성
✅ 프로필 외 콘텐츠 전략
- 글쓰기 기능을 활용해 본인의 인사이트나 업계 흐름을 정리
- 예: “5년차 마케터가 바라본 브랜드 리뉴얼 트렌드”, “스타트업에서 기획자로 살아남기 위한 조건”
✅ 링크드인 네트워크 확장 팁
- 전 직장 동료, 클라이언트, 업계 인플루언서와 연결 요청
- 요청 시 간단한 메시지를 함께 보내면 수락률 상승
- ‘오픈 투 워크’ 기능으로 비공개 이직 의사 표명 가능 (현 직장에 비노출 설정 가능)
링크드인은 단순히 ‘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공간’이 아니라,
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브랜딩의 시작점입니다.
브런치: 전문성과 스토리텔링의 연결고리
브런치는 글을 쓰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입니다.
이력서나 링크드인처럼 정형화된 정보보다, 경험과 생각을 깊이 있게 풀어내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강력한 차별화가 가능합니다.
✅ 어떤 글을 써야 할까?
- 직무 중심 글쓰기: 내가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, 실패 경험, 배운 점
- 업계 트렌드 해설: 최신 마케팅 사례 분석, UI/UX 흐름 요약 등
- 개인적인 고민 정리: 퇴사 이유, 커리어 전환기, 워라밸에 대한 생각
✅ 브런치 활용 팁
- 1,000~1,500자 내외로 간결하게 구성
- 제목은 검색에 걸릴 수 있도록 키워드 포함
- 글 하단에 ‘링크드인 프로필’ 또는 ‘블로그 주소’ 연결
- 5~7편 이상 시리즈가 쌓이면 작가로서 브랜딩 효과가 생김
브런치는 단순한 글쓰기 공간이 아니라,
전문성과 인사이트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할 수 있는 ‘포지셔닝 도구’입니다.
특히 콘텐츠 직무, 창작직군, 교육·기획자 등에게는 포트폴리오보다 더 강력한 신뢰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.
블로그: 키워드 기반 검색 브랜딩의 핵심
블로그는 검색 기반의 브랜딩 공간입니다.
네이버 블로그, 티스토리, 워드프레스 등 플랫폼은 다양하지만, 핵심은 내 이름과 직무 키워드로 검색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.
✅ 블로그 콘텐츠 전략
- [정보형 포스트] “콘텐츠 기획자가 실제로 하는 일”, “GA4 리포트 분석 실전 가이드”
- [회고형 포스트] “스타트업 2년 차 마케터의 업무 생존기”, “첫 퇴사 후 6개월, 내가 배운 것들”
- [자료형 포스트] 포트폴리오 요약, 강의자료, 세미나 후기 등
✅ 블로그-링크드인-브런치 연계 방법
- 블로그 글 상단/하단에 링크드인 프로필 연결
- 브런치 글에 블로그 관련 포스트 링크 삽입
- 링크드인 프로필에 블로그 글 링크 정리
- → 이 3개 채널이 서로 연결되도록 만들면 검색 – 인상 – 신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됩니다.
✅ SEO도 고려하세요
- 제목에 키워드를 포함하세요. 예: “퇴사 후 이직 준비 브랜딩 전략”
- 글 도입부(서론)는 200자 이상, 주어를 명확히 써야 AI 판독기나 구글봇에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.
블로그는 시간이 쌓일수록 검색에서 당신의 이름과 키워드가 연결되고,
이직 제안, 강연 요청, 외주 제안 등 예상하지 못한 기회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.
마무리: 퇴사 후의 공백기는 ‘브랜딩의 황금기’입니다
퇴사 후 잠시 쉬는 기간을 단순한 휴식으로만 소비하기보다는,
‘나를 알리는 기회’로 활용하면 다음 커리어의 방향성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링크드인 – 브런치 – 블로그는 각각 역할이 다르지만,
세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연계하면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 입체적으로 구성됩니다.
지금부터 아래 순서대로 시작해보세요:
✅ 링크드인: 경력 요약 정리 → 키워드 중심 프로필 구성
✅ 브런치: 3편부터 시작 → 경험과 인사이트 글쓰기
✅ 블로그: 직무 중심 키워드 포스트 작성 → 검색 유입 분석
✅ 각 채널 간 연결 구조 만들기 → 클릭할수록 ‘신뢰’가 쌓이게
지금 당신이 퇴사한 상태이든, 퇴사를 앞두고 있든,
브랜딩은 이력서보다 먼저 보여질 수 있는 당신만의 무기입니다.
커리어는 증명보다 전달이 먼저입니다.